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이 폐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리사이클 섬유를 삼성전자에게 반도체 현장용 방진복으로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을 비롯해 화성, 수원 등 인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거한 PET병을 재활용한 리젠으로 친환경 방진복을 제작할 계획이다.
친환경 방진복 제작에 재활용되는 PET병은 약 1000만개이다.
리젠은 폐PET병을 재활용해 만든 효성티앤씨의 리사이클 섬유로 글로벌 친환경 인증 전문기관인 컨트롤 유니언으로부터 세계 최초로 글로벌 리사이클 표준 인증(GRS)을 획득한 바 있다.
효성티앤씨는 1월부터 삼성전자 평택 사업장 일부에 리젠 방진복을 공급했으며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리젠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현대중공업, 포스코 광양제철소, CGV, 롯데리아 등의 유니폼에 적용되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를 통해 글로벌기업들이 ESG 경영을 확대할 수 있도록 친환경 기술 개발과 적용 확대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