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탄산칼슘 시장이 성숙기에 달해 고품질화가 요구된다.
탄산칼슘은 건축자재, 시멘트, 제지, 플래스틱, 고무 외에도 식품, 의약품, 식염 응고방지제, 석탄‧이산화탄소(CO2) 원료 등 용도가 광범위한 편이다.
탄산칼슘의 원료인 석회석은 일본산의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 자급이 가능한 광물로 세계적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나 시장이 성숙기에 달한 일본에서는 생산 코스트가 증가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어 품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탄산칼슘에는 석회석 분쇄물에서 분리한 미세 가루인 GCC(중질탄산칼슘), 열처리한 석회석으로 만든 생석회(산화칼슘)에 물을 첨가하고 슬러리 상태가 되도록 열처리해 발생한 탄산가스를 반응시켜 생산하는 PCC(경질탄산칼슘), PCC를 재차 합성해 표면 처리를 한 교질(콜로이드성) 탄산칼슘이 있다.
글로벌 시장은 2021년 187억9541만달러에서 2028년 236억3889만달러로 연평균 2.0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일본 중질탄산칼슘조합에 따르면,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에는 일본의 GCC(비표면적 1만-2.2만브레인) 생산량이 29만6498톤으로 3.5%, 출하량은 29만7319톤으로 3.8% 증가했다.
경제산업성은 PCC 생산량이 21만781톤으로 6.2%, 판매량은 21만1088톤으로 5.7% 증가했으나 시장이 성숙화돼 큰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일본이 세계 생산량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고 역사가 길어 채굴과 광산 유지관리 코스트가 항상 높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가운데 원료가격도 급등해 수익을 압박하고 있다.
실생활에 가까워 없어서는 아니 될 소재여서 공급안정이 필수이며 공급 책임을 위해서도 공급가격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상태이다.
탄산칼슘은 성숙화돼 의약품용을 포함한 식품첨가물용 종교적 규격이나 식품안전 국제규격 등 신규 분야 개척을 통한 극복이 요구된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