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개발과 반도체 등 전자산업에서 최첨단 분석장치 사용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학 분석기기 생산‧판매‧무역‧유지보수와 안정동위원소 시약 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일본 쇼코사이언스(Shoko Science)는 주로 고속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칼럼과 분석기기, 정제장치, 안정동위원소 시약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취급을 시작한 미국 스페릭스(Spherix)의 입도분포 측정기를 2023년 봄 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스페릭스 입도분포 측정기 xSight는 반도체용 CMP(Chemical Mechanical Polishing: 화학적 기계연마) 슬러리와 백신 개발, 품질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장치로 0.5-10.0마이크로미터 범위에서 입자경을 측정할 수 있다.
쇼코사이언스는 2020년부터 스페릭스 대리점으로 xSight를 일본에 판매해왔으며 한국시장 전망이 밝다는 판단 아래 2023년 4-5월경 출시를 목표로 한국법인 한국쇼코츠쇼와의 연계를 통해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국시장 공략 후에는 인디아, 중국, 인도네시아 등으로도 판매 국가를 확대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에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코사이언스는 모회사 쇼코(Shoko)가 2021년 쇼와덴코(Showa Denko: 현 레조낙) 산하에서 독립한 이후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기존 상사 기능 뿐만 아니라 제조 기능을 확대하며 CX(Customer Experience)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와이어트(Wyatt Technology)의 다각도 광산란검출기 Dawn 시리즈 중 제약‧전자 프로세스 관리용 Ultra Dawn도 취급을 시작했으며 스페릭스 xSight와 마찬가지로 추후 한국, 중국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제너릭의약품 제조 시 품질 관리에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 할로겐‧황산 자동 분석 시스템 등 환경분석 장치를 환경부하 저감을 희망하는 수요기업에게 제안할 계획이다.
특히, 환경오염으로 이화학 분석기기 수요가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국시장 공세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