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탄은 재생탄으로 꾸준히 다시 이용하는 서비스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쿠라레(Kuraray)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역청탄계, 야자껍질계, 목질 활성탄을 모두 공급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생산기업이며 활성탄 친환경 솔루션으로 재생탄을 사용하는 계속적 이용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수요기업이 일정기간 사용해 능력이 떨어진 상태의 활성탄을 회수해온 다음 공업로에서 재생시키고 조건에 따라 100% 재생이 불가능했을 때에는 신규 생산 활성탄으로 보충해 수요기업의 요청에 맞추어 활성탄을 보완하는 구독형 사업모델을 구상하고 있다.
활성탄이 흡착하는 물질 대부분이 유기물이고 유기물은 고온에서 증발 혹은 분해돼 탈착된다는 점을 응용해 공업로에서 고온으로 재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성탄을 보관하기 위한 탱크는 쿠라레가 직접 설치하고 탱커로 회수하거나 보충해 사용 완료 활성탄에서 재생탄으로 대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재생탄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활성탄에서 PFAS(Polyfluoroalkyl Substance)를 제거하는 용도 개척을 적극화하고 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이 PFAS 규제를 강화하면서 활성탄을 활용하는 음료수 PFAS 처리 수요가 2030년 6억달러 이상으로 2022년 대비 3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쿠라레가 실시한 시험에서는 공업로 열처리를 통해 PFAS를 99.9% 안전하게 파괴했음을 확인했으며 활성탄을 빠르게 재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활성탄은 특유의 흡착성을 활용해 물이나 공기를 정화시키고 독성이 있는 화합물이나 불순물을 제거하는 등 다양한 용도에서 사용되며 흡착성이 저하된 후에도 고온처리로 재생할 수 있다.
재생탄은 원료 조달코스트를 감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신규 생산 활성탄의 20%에 불과할 만큼 적어 친환경 메리트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쿠라레는 현재 재생탄 생산능력이 11만5000톤이다.
2022년 10월 벨기에 공장을 1만1000톤 증설했고 미국, 유럽, 아시아 각국 공장에서 증설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