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3에 참가해 탄소감축 소재를 집중 홍보한다.
바스프는 4월17-20일까지 중국 선전(Shenzhen)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래스틱 및 고무 무역박람회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플래스틱의 수명주기를 이루는 3가지 단계별로 시장을 선도하며 탄소 감축에 기여하고 있는 고기능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플래스틱 MAKE 단계에서 재생 가능하거나 재활용된 원료로 플래스틱 제조 방식을 개선하며, USE(사용) 단계에서는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수명주기 연장 등을 통해 플래스틱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있다.
RECYCLE(재활용) 단계는 CR(Chemical Recycle) 프로젝트 ChemCycling(켐사이클링) 및 MR(Mechanical Recycle) 등을 활용해 재활용 방법을 개선하고 순환경제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차이나플라스에서 소개할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 인증을 받은 PA(Polyamide) 울트라미드(Ultramid), POM(Polyacetal) 울트라폼(Ultraform), PU(Polyurethane) 루프라펜(Lupraphen) 및 엘라스토판(Elastopan), TPU(Thermoplastic Polyurethane) 엘라스톨란(Elastollan) 등은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생산해 기존제품 대비 탄소발자국을 약 70% 감축할 수 있다.
절연 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반도체의 하우징 제조에 최적화된 PPA(Polyphthalamide) 울트라미드 Advanced N은 뛰어난 내화학성과 치수 안정성을 갖추어 전기자동차(EV), 고속철도, 태양광 및 풍력 에너지 생산은 물론 스마트 제조 분야에서 사용되고 IGBT 내구성과 장기 성능,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 중량 감소, 부품 소형화 등 다양한 요구 사항에 부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프는 아시아 수요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23년 중반 중국 상하이(Shanghai)에 생분해성 플래스틱 이코비오(Ecovio)의 컴파운딩 공장을 건설하고 아시아‧태평양 수요기업에게 쇼핑백 및 유기성 폐기물 봉투, 농업용 멀칭 필름, 일회용 포장재에 활용 가능한 이코비오 솔루션을 더욱 빠르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코비오는 바스프의 고품질 바이오 폴리머 솔루션으로 DIN EN 13432 등 국제 표준에 따라 퇴비화 인증을 받았다.
차이나플라스에서는 세계 최대 신발 생산기업인 타이완 푸첸(Pou Chen) 그룹과 협업해 지속가능한 고성능 소재 솔루션으로 제작한 컨셉 슈즈을 선보일 방침이다.
신발 어퍼는 환경 친화적인 합성피혁 솔루션 합텍스(Haptex)로 만들었고 미드솔은 100% 재활용 가능한 3D 프린팅 소재인 울트라신트(Ultrasint) TPU 88A, 아웃솔은 바이오 베이스 TPU 소재 엘라스톨란 N65A12PU로 제작했다.
엘라스토판 PU 소재를 적용한 신발 부품도 공개한다. 저온경화 기술로 생산해 발포공정을 위한 열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열경화 방식에 비해 에너지 효율은 89% 높이면서 물 소비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은 각각 81%, 76%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