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화학기업의 소규모 CR(Chemical Recycle) 체계 구축이 주목받고 있다.
Microwave Chemical은 세븐일레븐(7-Eleven)과 협력해 폐플래스틱이 실제 발생하는 곳을 중심으로 CR 기술로 재자원화하는 소형 분산형 CR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마이크로파 가열기술을 적용한 소형 분산형 CR 시스템 구축 개발 및 실증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오사카(Osaka)의 탄소중립 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 보조금 지원을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지원금은 2000만엔이며 오사카 엑스포가 열릴 2025년까지 매년 보조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사는 폐플래스틱 발생지 근처에 Microwave Chemical이 강점을 갖추고 있는 마이크로파 프로세스를 활용해 폐플래스틱을 분해하고 유분으로 되돌려 다시 플래스틱 원료로 사용하도록 하는 소형 분산형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가 구상하고 있는 시스템이 실용화되면 폐플래스틱 회수부터 재자원화까지 수송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마이크로파를 조사할 때 동력원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사용한다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대폭 줄이거나 전체 코스트 감축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제‧재중합 및 재생자원 유통은 화학기업, 정유기업 등과 연계해 진행하며 2022년에는 정제와 재중합을 중심으로 검증하고 폐플래스틱을 재생 플래스틱 원료로 되돌리는 CR 실증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3년 이후 분해 프로세스 개량 및 실용화를 위한 플래스틱 자원순환 이용체계 최적화 등에 나서고 2025년까지 처리능력을 1만톤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의 용기나 포장재 등을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추후 지역별 플래스틱 자원 회수가 가능한 장소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사카 엑스포가 열릴 때는 오사카 시내 일부 세븐일레븐 매장을 폐플래스틱 회수기지로 활용함으로써 리사이클 공정을 직접 실증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