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바이오매스 PP(Polypropylene) 공급에 나섰다.
일본 무역상사 교쿠토(Kyokuto Boeki)는 독일 바이오페드(Bio-Fed)와 일본 총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매스 PP 공급을 위한 ISCC Plus 인증 취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페드로부터 비생분해성 PP 호모 폴리머, PP 코폴리머 등 6종의 바이오매스 PP를 공급받아 압출성형, 사출성형 등 플래스틱 가공용이나 부직포를 사용한 마스크 용도로 공급하고 있으며 ISCC Plus 인증 취득 후 화장품 용기와 포장용 시트 생산기업에게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페드의 바이오매스 PP는 원료 일부에 재생가능한 유기물로 이루어진 폐식용유나 식물 베이스 유분 등을 사용하는 매스밸런스 방식을 채용함으로써 기존 제조 프로세스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스트 우위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아울러 기존 석유화학 베이스제품과 비교해 손색이 없을 만큼 특성이 우수하고 이산화탄소(CO2)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교쿠토는 현재 ISCC Plus 인증을 취득한 식품용기 생산기업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직 ISCC Plus 인증을 취득하지 않은 수요기업에게도 바이오매스 PP 샘플을 무상으로 공급해 물성평가를 진행하는 한편 ISCC Plus 인증 취득을 권유하는 등 관련 제안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판매 개시 후에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에 주력하고 있는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10톤씩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쿠토는 산업설비 관련부문, 산업소재 관련부문, 기계부품 관련부문 등으로 구성된 엔지니어링 전문 상사로 바이오매스 PP는 산업소재 관련부문의 생활‧환경 관련 사업 머터리얼 솔루션 그룹이 취급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