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SSBR(Solution Styrene Butadiene Rubber) 양산에 나섰다.
중국 Zhejiang Petrochemical은 일본 ETIC과 독일 ICB이 공동 개발한 기술을 라이선스받아 최근 SSBR 6만톤 플랜트를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ETIC는 합성고무, 엘라스토머(Elastomer) 기술 개발 및 라이선스를 영위하고 있고 Zhejiang Petrochemical 신규 플랜트 가동을 지도하고 있다.
중국은 전기자동차(EV) 보급과 함께 타이어 원료용 SSBR 수요가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Zhejiang Petrochemical은 그동안 중국에 유통된 바 없는 최첨단 변성 SSBR를 공급할 예정이다.
ETIC는 2021년 러시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니지네캄스크네프테힘(NKNH: Nizhnekamskneftekhim)에게도 SSBR 기술을 라이선스한 바 있다. NKNH의 SSBR 플랜트는 기존 BR(Butadiene Rubber) 6만톤과 일부 설비를 함께 사용하는 형태로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ETIC은 2023년 중국에서 추가로 2건의 SSBR 라이선스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Zhejiang Petrochemical이 생산하는 변성 SSBR은 연속중합공법으로 내마모성, 그립성을 조화롭게 갖춘 그레이드부터 배치중합공법을 활용해 저연비와 그립특성을 향상시킨 최첨단 그레이드까지 다양하며 가동 직후부터 고가동률이 기대되며 연송중합과 배치중합을 스윙할 수 있는 프로세스로 코스트 절감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중국은 전기자동차 포함 NEV(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해 SSBR 투자를 적극화하고 있다.
현재 세계 전기자동차 생산대수 중 절반은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전기자동차에 적합한 고기능 변성 SSBR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TIC는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중국을 성장시장으로 주목하고 전기자동차에 적합한 SSBR 그레이드 기술 라이선스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