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플라스틱(대표 허성)이 차세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소재를 선보인다.
코오롱플라스틱은 4월17-20일 중국 선전(Shenzhen)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플래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 2023에 참가해 세계 최고수준의 EP 를 전시하고 있다.
글로벌 수요기업으로부터 높은 품질을 인정받은 POM(Polyacetal)을 비롯해 친환경 원료·공법 소재, 차세대 모빌리티용 핵심 소재, 탄소섬유 복합소재 등을 전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부스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테마와 함께 EP별 키워드에 따라 구성했다.
지속가능성 테마에서는 수요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에 부합하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생산제품과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공법을 반영한 솔루션을 공개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이 EP에 사용한 대표적 친환경 원료는 2가지로 판매 전 생산과정에서 수명주기가 끝난 자재를 재활용한 PIR(Post-Industrial Recycled) 칩, 최종 소비자 사용제품에서 추출해 재가공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칩으로 구분된다.
또 에어백 잔여소재를 활용하거나 해양폐기물인 폐어망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컴파운드 소재를 개발하는 등 친환경적인 생산방식을 늘려가고 있다.
POM은 높은 강성과 우수한 내마모성을 바탕으로 장기 사용성과 가공성을 갖추어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계장치에 적용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2023년 의료장비 전용 POM 브랜드 KOCETAL M-Series를 선보였으며 지정 생산라인을 통한 엄격한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생체적합성 및 식품접촉 규정을 준수하는 의료용 소재를 통해 해외 선진 의료용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KompoGTe, Thermal Runaway 테마에서는 섬유 소재로 강화한 열가소성 복합소재에 난연성을 부여한 응용제품을 전시한다.
섭씨 1200도 화염을 10분여 가량 견딜 수 있는 소재로 열전도를 최소화해 화염 저항성이 뛰어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커버로 개발한 것으로 각종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할 수 있는 강성을 갖추었고 유사시 배터리 폭발‧화재를 지연시켜 탑승자의 대피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허성 코오롱플라스틱 대표이사는 “지속가능한 친환경제품 등 다양한 EP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시대적 요구에 충족하는 신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글로벌 리더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