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영 석유·화학기업들이 에틸렌(Ethylene) 생산을 확대한다.
CNPC(China National Petroleum)는 광둥성(Guangdong)에서, 사이노펙(Sinopec)은 하이난성(Hainan)에서 2023년 2월 신규 NCC(Naphtha Cracking Center)를 가동했다.
CNPC의 자회사 Guangdong Petroleum & Chemical은 Jieyang에서 정유공장과 석유·화학 일체화 공장을 신규 건설했고 2월 중순 에틸렌(Ethylene)의 시험생산을 개시했다.
에너지 절약 성능과 생산성을 향상시켰으며 원료 분해에 필요한 초고압 증기 생산량을 20% 늘려 에틸렌 생산능력 120만톤, 원유처리능력은 40만배럴, 방향족(Aromatics) 생산능력은 260만톤에 달한다.
사이노펙의 자회사 Hainan Refining & Chemical도 하이난성 북부의 단저우시(Danzhou)에서 NCC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Hainan Baling New Chemical Material은 나프타 등 에틸렌 원료의 약 50%를 동남아시아와 중동산 수입으로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100만톤으로 약 290억위안(약 5조5946억원)을 투입해 유도제품 설비를 포함 총 10기의 생산설비를 완공했다.
다운스트림 생산에서는 사이노펙 그룹의 Hainan Baling New Chemical Material이 2023년 말까지 스타이렌(Styrene)계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17만톤 생산을 개시하는 등 유도제품 확대를 꾀하고 있다.
사이노펙은 2025년 말까지는 에틸렌 유도제품의 약 50%를 수출하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