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석산업(대표 한승욱‧김종완)이 LiB(리튬이온전지) 리사이클 공장을 건설한다.
단석산업은 2023년 말까지 1차적으로 약 90억원을 투자해 재생연 생산기지인 군산1공장에 폐LiB에서 활물질(Black Mass) 약 5000톤을 추출하는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단석산업은 금속 소재 사업에서 폐배터리(납축전지)를 리사이클한 후 재생연을 생산해 배터리 생산기업에게 다시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전
기자동차(EV) 보급 확대 및 탄소중립 트렌드로 LiB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리사이클 공장 건설을 시작으로 친환경 투자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5월12일 예정인 착공식에는 신영대 국회의원(군산), 강임준 군산시장 등 외빈 및 단석산업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커팅 및 시삽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구리(Copper) 용해주조 공정 준공식을 함께 진행한다.
약 64억원을 투자한 공정으로 3월부터 가동해 구리 캐소드, 스크랩 등을 원료로 순동, 황동, 백동을 생산하고 있으며 순동 기준 생산능력이 5000톤으로 파악된다.
단석산업은 재생연, 구리, LiB까지 금속 소재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한승욱 회장은 “단석산업 자원순환 사업모델 고도화는 현재진행형”이라며 “중장기적으로 말레이지아 등 추가적인 LiB 리사이클 공장 건설, LFP(인산철리튬) 양극재 공장 및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공장 건설까지 계획대로 이행해 2차전지 자원 순환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