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친환경 기술 혁신을 위한 미국 사업기지를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이 탄소감축을 위한 미래기술 발굴을 위해 미국에 신규 법인 SK이노베이션 아웃포스트 코퍼레이션을 설립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2023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된 SK이노베이션 아웃포스트는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탄소에서 친환경으로) 전략을 위한 미국 내 전초기지 역할을 맡는다.
2022년 11월 미국에 만든 기술 발굴기지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를 법인화한 것으로 탄소감축 신기술을 발굴하고 외부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파악된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은 스타트업과 학계 등 외부로부터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자사를 혁신하는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은 아웃포스트 코퍼레이션의 설립을 통해 미국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이어갈 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스타트업, 대학, 연구기관, 외부 전문가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환경과학기술원은 2018년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제시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술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암모니아(Ammonia) 베이스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합성원유(e-fuel), 폐기물 가스화, 윤활유 액침냉각 열관리 등 친환경 에너지와 리사이클 분야에서 투자 및 현지기업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아웃포스트는 혁신기업과 학계가 밀집한 샌프란시스코, 새너제이(San Jose), 마운틴뷰(Mountain View), 쿠퍼티노(Cupertino) 등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활동을 계속하고 현지기업과의 기술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윤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