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구제역 바이러스를 30초만에 살균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를 공급해 주목된다.
최근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속도와 범위가 빨라지면서 정부가 총력 대응에 나선 가운데 단 30초만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사멸하는 우수한 효능을 갖춘 세계 선두 동물용 살균소독제 랑세스 버콘S(Virkon S)가 초기 방역을 위한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버콘S는 구제역 세계표준 연구소인 영국 퍼브라이트(Pirbright) 연구소가 진행한 효능 시험 결과 섭씨 4도 및 유기물 1% 환경에서 1대200 비율로 물과 희석 사용하면 단 30초만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완전히 사멸시키며 즉각적인 살균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환경식품농무부(DEFRA) 승인에 따르면, 4도 및 유기물 1% 환경에서 1대1300 비율로 물과 희석 사용했을 때에는 30분 안에 구제역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것으로 입증됐다.
소,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서 발생하는 구제역은 가축의 체액이나 분뇨 뿐만 아니라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도 감염돼 전염성이 매우 높으며 가축 수송차나 작업복, 농기구 등을 통해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는 만큼 발생 초기에 효과적인 방역이 필요하다.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 허준혁 부장은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염성과 전파력 모두 높기 때문에 신속한 살균 작업이 방역 효과를 높이는 지름길”이라며 “효능이 입증된 살균소독제를 활용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구제역과 같은 동물감염질병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효과적인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버콘S는 국내에서 엘랑코 코리아가 공급하고 있는 강력한 광범위 소독제이자 방역 분야의 선두제품으로 삼종염 베이스 파우더형 소독제이며 물에 희석해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4도 수준의 낮은 기온과 유기물이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조류독감 등과 같은 동물감염질병 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살균해 겨울철에도 농도나 표면 접촉 시간을 높이지 않고도 바이러스를 신속하게 살균함으로써 우수한 동물감염질병 차단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과학적 효능을 바탕으로 개발된 버콘 소독제는 현대 축산업이 직면한 주요 감염질병 문제 해결에 기여하며 30년 이상 차단방역의 표준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뛰어난 효능으로 축산농가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제로 선택돼 동물감염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