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니아(Ioneer)는 탄산리튬·붕산(Boric Acid) 플랜트 프로젝트 승인을 앞두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이오니아가 미국 네바다에서 추진하고 있는 리튬 및 붕산 프로젝트가 구체화 단계에 들어갔으며 2024년 1분기에는 미국 내무부 토지관리국(BLM)이 최종 승인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오니아는 프로젝트 승인을 기다려 플랜트 건설을 시작해 2026년에는 테크니컬 그레이드 탄산리튬과 붕산을 생산할 예정이며 네바다주에는 복수의 광구에서 리튬을 생산하기 위해 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구체화 단계에 들어간 네바다주 리오라이트 리지 프로젝트(Rhyolite Ridge Project)는 8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남광구 중 3평방킬로미터 구역이 BLM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아이오니아는 승인 구역의 리튬과 붕산 함유 광상에서 2만2000톤의 테크니컬 그레이드 탄산리튬과 17만4400톤의 붕산을 생산하며 배터리 그레이드 수산화리튬도 생산할 예정이었으나 탄산리튬에 특화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자금조달은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백금족 채굴사업 분야의 남아프리카 Sibanye Stillwater와 합작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Sibanye Stillwater는 4억9000만달러(약 6554억원)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에너지부 융자 프로그램국 역시 최대 7억달러(약 9363억원)를 융자할 전망이다.
아이오니아는 한국의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탄산리튬 공급계약을 맺었으며 본격적인 생산활동에 대비해 나머지 판매처들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탄산리튬은 포드(Ford Motor)와 5년간 7000톤,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3년간 7000톤, 도요타(Toyota Motor)와 파나소닉(Panasonic)의 합작기업인 Prime Planet Energy&Solutions과 5년간 4000톤의 장기곱급계약을 맺었으며, 붕산은 중국 랴오닝성(Liaoning) 소재 Dalian Jinma Boron Technology에 10만5000톤을 공급한다.
계속해서 탄산리튬 추가 생산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개발하고 있는 3평방킬로미터 구역에는 리튬과 붕산 광상 뿐만 아니라 미량의 점토 리튬(Lithium Clay)과 붕소가 섞여 리튬함유율이 높은 광상이 존재하기 때문에 파트너기업과 협력해 광상을 개발할 구상을 세우고 있다.
아이오니아는 탄산리튬 환산 매장량 340만톤에 달하는 풍부한 자원량을 자랑하는 남광구 전체 개발 계획도 구상하고 있으며 남광구에 그치지 않고 북쪽의 14평방킬로미터 광구에서도 매장량을 확인하고 있다.
아이오니아는 장래 프로젝트를 위해 네바다주에 2개 광구를 추가 확보해 북미 지역 탄산리튬 거대 공급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