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폐어망 재활용 섬유를 아웃도어 의류용으로 공급한다.
효성티앤씨는 노스페이스, K2 등 아웃도어 브랜드와 손잡고 봄·여름 시즌 의류와 백팩에 리젠 오션 나일론(Nylon)을 적용했다.
리젠 오션 나일론은 국내외에서 수거한 폐어망을 재활용해 만든 섬유이며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적용은 처음이다.
리젠 오션 나일론이 들어가는 의류는 K2 트레이닝 세트·폴로티·백팩, 노스페이스 래시가드·윈드재킷 등으로 알려졌다.
효성티앤씨는 2007년 세계 최초로 리젠 오션 나일론 섬유를 개발하고 상업화했으며 2022년 말 증설을 완료하며 본격적으로 생산을 확대했다.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서는 폐어망 약 36톤을 재활용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양 플래스틱 쓰레기의 10%를 차지하는 폐어망은 생태계에 위협 요소로 작용해 주요 국가들이 수거 및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 오션 나일론으로 만든 옷을 입는 것은 바다 생태계를 살리는 일”이라며 “친환경 섬유 대표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용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