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수소 사업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은 2023년 6월7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에어리퀴드코리아(Air Liquide Korea)와 수소 사업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여수에서 암모니아 분해, 액화 수소 사업, 수소 출하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해외에서 수입한 청정 암모니아의 크래킹 사업에 협력하고 생산된 수소를 발전용, 모빌리티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모빌리티 수소 공급망 확대를 위한 합작기업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 기체 수소 사업을 액화 수소까지 확장하고 모빌리티용 수소 시장 개발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수소에너지 전환을 주도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대산공장에 롯데케미칼 부생수소를 활용한 대규모 고압 수소출하센터 건설 역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콜라 푸아리앙(Nicolas Foirien) 에어리퀴드코리아 대표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요소인 수소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며 양사의 강점과 전문성을 활용하면 모빌리티와 산업 응용분야의 지속 가능한 수소 공급망 건설 및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대표는 “협력 확대로 수소·암모니아 경제 활성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수소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 생산, 유통, 활용, 기술 개발 등 핵심역량을 극대화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