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머티리얼즈(대표 김병훈)가 전구체 원료 공장을 증설했다.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6월8일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서 RMP(황산화공정) 제2공장 준공식을 진행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전지 양극재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하이니켈 전구체 원료와 전구체를 생산하면 RMP 2공장은 고용량 하이니켈 양
극재 전구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원료인 니켈, 코발트, 망간을 생산한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3년 4월 140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만6565평방미터의 2공장을 준공하고 시험 가동해왔으며 니켈 생산능력 1만5000톤, 코발트 2400톤, 망간 2400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다.
기존 RMP 1공장에 생산하고 있는 니켈 1만톤, 코발트 2000톤, 망간 1500톤과 합치면 총 생산능력은 니켈 2만5000톤, 코발트 4400톤, 망간 3900톤으로 증가한다.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7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이나 그동안 90% 이상 중국에서 수입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8년 국내 최초로 고용량 하이니켈 양극재 전구체를 양산하기 시작해 현재 국내 최대 생산능력인 5만톤 체제를 갖추고 있다.
김병훈 대표는 “RMP 2공장 준공으로 고품질 전구체 원료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앞으로도 국내 최초 전구체 생산기업으로서 생산능력과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에서 경쟁기업과 격차를 더욱 확대해 초격차 지위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