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지속가능성 평가방법을 업데이트했다.
바스프의 지속가능성 평가방법 TripleS(Sustainable Solution Steering: 지속가능 솔루션 관리 시스템)는 기후 보호 및 자원 효율성, 순환경제의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성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평가방법이며 현재 바스프의 강력한 혁
신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바스프는 2012년 처음으로 TripleS 도입한 이래 2022년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4만5000개의 생산제품을 재평가하고 있으며 2023년 말까지 가능한 많은 생산제품을 재평가해 새로운 핵심성과지표(KPI)인 지속가능한 미래 솔루션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지표는 바스프의 전체 생산제품 가운데 파이오니어(Pioneer) 및 컨트리뷰터(Contributor)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2024년 발표할 예정이다.
바스프는 새로운 평가방법을 통해 어떠한 생산제품이 혁신적이고 지속가능성에 기여하는지 더욱 쉽게 판단하고 포트폴리오에서 조정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생산제품은 늦어도 5년 안에 포트폴리오에서 제거할 계획이며 TripleS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는 모든 생산제품 포트폴리오에 적용할 방침이다.
바스프 그룹 이사회 마틴 부르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의장은 향상된 평가방법에 대해 “TripleS를 통해 전체적인 지속가능성 프로필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사회적 문제와 같이 수치로 표현하기 어려운 요소들도 고려한다”고 강조했다.
평가방법은 첫번째로 생산제품이 바스프 내부 규정은 물론 규제, 수요기업 및 사회적 요구사항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고 통과하면 두번째 단계에서 경쟁제품과 비교해 지속가능성 기여도를 조사한다.
바스프는 2단계에서 원자재 조달부터 최종제품 폐기물 처리에 이르는 전체 밸류체인을 검토하며 지역, 산업, 응용 분야별 차이를 고려한다.
바스프는 업데이트를 통해 수요기업, 이해관계자에게 더욱 높은 투명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TripleS는 세계 지속가능발전기업위원회(WBCSD)의 포트폴리오 지속가능성 평가(PSA) 기준을 준수하며 유럽연합(EU) 화학물질 전략 및 미국의 독성물질 규제법(TSCA) 등 새로운 법률도 고려하고 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