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엘(대표 오정강)이 새만금에 리튬염(LiPF6 : 육불화인산리튬) 공장을 건설한다.
전라북도,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는 6월15일 국내 2차전지 전해액 생산기업 엔켐,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과 새만금 리튬염 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리튬염은 2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료이며 이디엘은 리튬염을 미국, 유럽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기업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공장은 새만금 국가 산업단지에 총 6005억원을 투자해 2023년 하반기부터 총 3단계에 걸쳐 2026년 말 준공하는 일정으로 5만톤을 건설한다.
이디엘 설립으로 엔켐은 전해액 밸류체인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고, 중앙디앤엠은 신규 사업을 통해 글로벌 리튬염 사업을 주도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중앙디앤엠에 따르면, 이디엘은 리튬염 생산능력을 추후 최대 10만톤으로 확대할 방침이며 2025년까지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리튬염 생산기업의 증설 계획이 거의 없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엔켐과 중앙디앤엠은 이디엘에 50억원을 출자했으며 이디엘 자본금은 100억원으로 파악된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