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엘(대표 오정강)이 리튬염 공장 건설에 나섰다.
이디엘은 새만금 산업단지에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총 6005억원을 투자하고 리튬염 5만톤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디엘은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설립한 합작기업이다.
엔켐은 국내 전해액 시장 1위, 글로벌 4위로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글로벌 배터리 메이저를 주요 수요기업으로 확보했으며 최근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공장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리튬염은 2차전지 전해액의 핵심 원료이며 엔켐은 이디엘 공장에 기존 전해액 관련 노하우 및 기술력을 반영해 미국‧유럽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이디엘 공장 건설에 따른 신규 고용 효과가 7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은 이디엘의 꿈을 이루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2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