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1분기 화학제품 생산량이 감소했다.
유럽 화학산업협회(CEFIC)에 따르면, 유럽은 1분기 화학제품 생산량이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했으며 연간 누적 화학생산지수는 84.4(2021년을 100으로 기준)로 위기 이전 기준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프랑스는 주요 경제국 중 화학제품 생산량이 2.4%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네덜란드는 9.4%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태리는 7.7%, 독일은 4.3% 감소했다.
기초 유기화학물질 생산량은 12.7%, 고분자 생산량은 9.2% 감소했다.
염료 및 안료 생산량은 8.0%, 농작물 보호 화학물질은 4.7%, 비누 및 세제는 4.5%, 코팅제 및 잉크는 2.3%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반면, 기타 화학물질과 화장품 등 소비자 대상부문은 생산량이 각각 2.2%와 1.3% 증가했다.
CEFIC는 2026년 2분기 유럽 설비 가동률이 74.3%로 1분기의 73.2%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장기 평균인 81.3%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FIC 관계자는 “2026년 초 약간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생산량 감소, 글로벌 경쟁 심화가 여전하며 미국의 무역 정책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지정학적 긴장을 포함한 글로벌 무역 변동성 증가는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그 영향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