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도요타자동차(Toyota Motor)의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투자에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일본 정부는 도요타자동차가 일본에서 추진하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투자에 보조금 1200억엔(약 1조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제산업성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등을 경제 안전보장상 중요물자로 지정하고 설비투자 비용의 3분의 1, 기술개발은 2분의 1을 보조하고 있으며 2022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3300억엔(약 3조원)을 확보했다.
도요타는 경제산업성 지원을 받아 일본에서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능력을 약 25GWh로 확대하고 차세대 배터리도 연구개발(R&D)할 계획이다.
도요타가 계획하고 있는 사업에는 총 3300억엔이 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요타는 파나소닉(Panasonic)과 함께 히메지(Himeji) 공장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27년 실용화 예정인 전고체전지 연구개발 등에 보조금을 사용한다.
도요타는 2026년 전기자동차를 150만대, 2030년에는 350만대를 판매하기 위해 2030년까지 관련 사업에 5조엔(약 45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경제산업성은 4월 혼다(Honda)에게도 LiB(리튬이온전지) 투자 계획을 위한 약 1600억엔(약 1조4500억원)의 보조금 지급을 결정한 바 있다.
일본은 글로벌 전기자동차 시장점유율이 2015년 50%를 넘었으나 2020년 20%로 떨어지는 등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