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대표 김준형)이 LFP(인산철리튬) 양극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6월19일 포스코센터에서 “LFP 양극재 자체 개발은 현재 샘플 생산 수준에 도달했다”며 “기술 보유기업과의 합작은 검토 단계”라고 강조했다.
LFP 배터리는 니켈, 코발트 등을 사용하지 않아 핵심광물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글로벌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4년 동안 민간과 공동으로 233억원을 투입해 양극재를 국산화하고 세계 최고 에너지 밀도를 가진 LFP 배터리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 역시 국내 배터리 생산기업들의 LFP 양극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FP 양극재 개발 및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3원계 양극재도 수주 활동을 적극화하고 있다.
김준형 사장은 “최근 캐나다 합작기업 2단계 투자 승인 후 공시했으며 포항에서 중국 화유코발트(Huayou Cobalt)와 전구체 합작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삼성SDI 40조원 수주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공급을 위한 추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럽 진출 계획에 대해서는 “유럽 완성차기업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고 현지 진출이 필요하나 글로벌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타이밍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포스코퓨처엠 주가와 관련해 “주가의 고평가가 문제인 만큼 저평가도 문제이기 때문에 경쟁력을 알리기 위한 IR(기업설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국내 대기업 중 외국인 투자 비율이 낮은 편이어서 유럽 I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