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하락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초반으로 폭락한 가운데 원료가격이 하락하고 수요 둔화가 겹쳐 하락세를 재연했다.

PVC 시세는 6월14일 CFR China가 톤당 760달러로 10달러, CFR SE Asia는 765달러로 15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도 780달러로 15달러 떨어졌다. 유럽은 FD NWE 톤당 980유로로 20유로 하락했다.
CFR China는 2022년 11월30일 725달러를 형성한 이후 반년만에 800달러가 무너지며 최저치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6월1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3.20달러로 폭락하고 원료가격까지 하락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럽과 미국 하락세도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7월 베트남에 공급하는 PVC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는 타이완이 CFR 750달러를 제시했다. 7-8월 인디아 공급물량은 타이완 메이저가 서스펜션 그레이드 S-65D/S65/S60/S70에 대해 760달러를, B57 그레이드는 CIF Nhava Sheva/Chennai/Pipavav/Mundra 항구 기준 780달러(LC at Sight)로 20달러 낮춰 요구했다. 한국기업도 7월 공급물량에 대해 790달러(LC at sight)/800달러(LC 60 days)를 제시했다.
인디아 메이저는 PVC 공급가격을 kg당 2루피 인상했다. 장비 문제와 정기보수 연장으로 공급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몬순(Monsoons) 시즌이 시작되고 중국산까지 유입돼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틸렌(Ethylene)은 6월13일 CFR NE Asia 톤당 725달러로 45달러 급락했으나,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 330달러, CFR SE Asia 36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610달러, CFR SE Asia는 640달러로 역시 보합세를 형성했다.
중국 Erdos는 No.1 PVC 40만톤 플랜트를 6월6일부터 약 15-20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Keiyo Monomer는 치바(Chiba) 소재 VCM 20만톤 플랜트를 5월 초부터 가동률을 낮추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5725위안으로 50위안 하락했고,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5550위안으로 100위안 떨어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