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지속가능한 황계 극압제를 출시한다.
랑세스 신제품 애디틴 스콥블루(Additin ScopeBlue)는 금속가공유를 위한 환경친화적 미황색 황계 극압제로 독일 만하임만하임(Mannheim)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재생가능 원료로 생산한 지속가능제품으로 윤활유 생산기업들이 EU(유럽연합)의 에코라벨(Ecolabel)을 신청할 때 주요한 기준이 되는 윤활
유 물질 분류(LuSC) 목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EU 에코라벨 인증을 받은 윤활유는 광범위한 환경 기준을 준수해 생물 다양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환경친화제품으로 평가된다.
랑세스 스콥블루는 환경친화적 지속가능제품에 부여하는 라벨로 50% 이상 재활용 혹은 바이오 베이스 지속가능 원료를 사용했거나 기존제품 대비 탄소발자국을 50% 이상 감축했을 때 부여한다.
매스밸런스에 따라 기존제품과 화학적으로 동일한 물성을 갖추고 있어 공정, 장비 교체 없이 기존과 동일한 공정으로 동일제품을 생산할 수 있으며 애디틴 스콥블루 역시 기존 극압제의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
애디틴 스콥블루는 밝은 미황색을 나타내며 고유의 냄새가 적은 황계 극압제로 금속가공유에 적용된다.
금속 표면 마모를 줄이고 고압 등 극한 조건에서도 냉간 압점을 방지하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거나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유해하지 않아 염화파라핀 대체제로 사용이 늘고 있다.
염화파라핀은 환경 잔류성과 생체 축적 가능성이 높아 유럽 화학물질청(ECHA)으로부터 고위험성 우려 물질(SVHCs)로 분류됐다.
랑세스코리아 윤활유 첨가제 사업부 박준성 이사는 “지속가능성은 랑세스의 주요 비즈니스 영역이자 어느때보다 중요한 주제”라며 “랑세스는 저탄소, 기후중립적 대안을 공급하며 지속가능 솔루션을 찾고 있는 국내 수요기업들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