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노펙(Sinopec)이 그린수소 프로젝트를 개시한다.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내몽골(Inner Mongolia)에 총 57억위안을 투자해 재생가능 에너지로 수전해설비를 건설하고 수소 3만톤, 탄소 24만톤을 생산하는 계획이다.
그린수소와 그린탄소는 내몽골 오르도스(Ordos)에서 사용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감축할 예정이다.
시설 주체는 자회사인 베이징 신성석유공사(CNSPC)로 풍력‧태양광 발전, 송전, 전해설비 가동, 수소 저장‧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발전용량은 풍력 450MW, 태양광 270MW이며 수소 저장설비 용량은 28만8000입방미터를 예정하고 있다.
수소와 탄소는 파이프라인으로 오르도스의 China Coal Energy, 사이노펙, Shenergy Group 국영 3사와 민영 1사의 석탄화학 합작기업인 ZTHC Energy에 공급해 석탄가스화 프로세스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사이노펙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그린수소 결합형 석탄화학 프로젝트로 ZTHC Energy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43만톤 절감할 수 있다.
ZTHC Energy는 2021년 석유화학 베이스의 메탄올(Methanol) 생산량이 430만톤, 폴리올레핀(Polyolefin)은 140만톤이다.
사이노펙의 그린수소 투자는 허난성(Henan), 신장 위구르(Xinjiang Uygur)에 이어 3번째이다.
2022년 말 허난성에서 그린수소 생산능력 4만톤의 PEM(고체분자)형 전해설비를 가동했고 신장위구르 쿠차(Kuqa)에서 2만톤 전해설비를 신규 건설하며 푸젠성(Fujian)에서도 비슷한 플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