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1000달러를 향해 치솟고 있다.
아시아 SM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미국‧유럽의 가동중단으로 수출 기회가 창출되며 초강세로 전환되고 있다.

SM 시세는 7월21일 FOB Korea가 톤당 985달러로 30달러, CFR SE Asia는 1010달러로 35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985달러로 25달러 올랐고, CFR India는 1040달러로 45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7월2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1.07달러로 상승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에서 정전으로 인한 가동중단이 속출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운스트림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845달러로 30달러 상승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특히, 유럽과 미국 현물가격이 대폭등해 아시아도 곧 1000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된다.
유럽은 FOB Rotterdam 톤당 1340달러로 240달러 대폭등했고, 미국은 FOB US Gulf 파운드당 53.95센트로 톤당 1189달러를 형성하며 165달러 대폭등했다.
SM은 4월7일 FOB Korea 1105달러를 형성한 이후 12주 연속 하락했으나 13주만에 반등에 성공했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PS(Polystyrene),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등 다운스트림이 폭락과 급락을 반복하고 중국을 중심으로 자동차, 전자, 건축용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하락세가 계속됐으나 최근 ABS 및 PS가 상승하고 국제유가 강세의 영향을 받아 연속 급등한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Tianjin Dagu Chemical은 톈진(Tianjin) 소재 SM 50만톤 플랜트를 7월17일 정기보수에 들어갔으나, Shanghai SECCO Petrochemical은 5월15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상하이(Shanghai) 소재 SM 67만톤 플랜트를 최근 재가동했다.
FOB USG와 FOB Korea의 스프레드는 톤당 204달러로 크게 벌어지면서 한국-미국 운송코스트를 고려해도 미국 수출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