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안재현)이 온실가스 100% 감축에 도전한다.
SK케미칼이 8월1일 발간한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가 확정한 기후공시 기준 IFRS S2에 부합하며 TCFD 프레임을 바탕으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4개 영역에 대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은 2022년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지배구조를 확립했다.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통해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경영 전반의 중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항을 검토했으며 사업과 연계된 리스크를 파악해 요인별로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전체 사업장 넷제로(탄소 순배출 0) 달성 △순환경제 구축 △그린소재 사업으로 포트폴리오 전환 등 3가지 전략을 구체화했다.
SK케미칼은 넷제로 달성을 위해 2040년까지 △생산공정 효율화 △전체 사업장 재생에너지 보급 △LNG(액화천연가스) 및 수소 등 친환경 연료 전환을 추진하며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인 스코프1 및 스코프1를 상쇄 포함 100% 감축할 계획이다.
또 순환 재활용 사업 체계를 바탕으로 한 순환경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스코프3 온실가스를 2050년까지 2021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 대비 96%까지 감축하고 순환 재활용 사업에 발맞추어 리사이클 원료 사용량을 확대하는 한편 폐기되는 플래스틱 재활용 비율을 높여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재현 SK케미칼 대표이사는 “기후위기에 책임의식을 갖고 해결하기 위한 에코 트렌지션(Eco Transition) 노력과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후 대응 전략 과제의 이행 성과에 대해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