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기업들이 플러스 알파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태양광기업들은 최근 주력 태양광 패널 사업 외에 태양전지에서 생성한 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수소 제조장치, 배터리 개발‧판매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세계 최대 메이저인 중국 론지솔라(LONGi Solar)는 플러스 알파 전략으로 알칼리 수전해 장치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소비전력을 노말입방미터당 4.0GWh로 기존 장치 대비 10% 이상 절감한 장치이며 수소 생산능력은 시간당 1000노말입방미터, 정제 후 순도는 99.999%로 파악되고 있다.
론지솔라는 수전해 장치 생산능력을 2023년 1.5GW, 2024년 2.5GW로 확대하고 기존 태양광 패널과 조합함으로써 듀얼 청정에너지 보급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1위 진코솔라(Jinko Solar) 역시 플러스 알파 전략으로 산업용 액체냉각식 ESS(에너지저장장치) 투입에 주목하고 있다.
독자 설계한 액체냉각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고 균일한 방열 및 열관리를 실현한 시스템으로 온도 차이를 섭씨 ±2도 이내로 유지한 결과 시스템 소비전력을 30% 이상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LiB(리튬이온전지) 셀은 4500kWh부터 2MWh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어 수요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진코솔라는 2022년부터 일본에서 가정용 소형 ESS를 공급하고 있으며 산업용까지 갖춤으로써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병설 시장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된다.
캐나디안솔라(Canadian Solar)는 현재 전체 ESS용 배터리 생산능력이 10GWh 이상이며 2023년 말까지 배터리 자회사의 생산능력을 4배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업용 대형 ESS부터 가정용 소형 ESS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공장 비상용 전원, 주택용 등 광범위 용도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가정용 ESS는 태양광과 함께 제안하는 경쟁기업들과 달리 ESS만 단독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2024년까지 일본에서 가정용 ESS 시장점유율을 10% 확보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