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대표 이두희‧허세홍)는 정제마진 약세로 적자 전환했다.
GS칼텍스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매출은 10조773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조1321억원에서 마이너스 19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도 마이너스 359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정유 사업은 매출이 8조4594억원으로 36.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조76억원에서 마이너스 234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2022년 2분기에는 석유제품 수요 회복,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공급 차질, 낮은 재고 수준으로 휘발유, 경유, 항공유 마진이 개선돼 호조를 누렸으나 2022년 말부터 계속된 글로벌 경기침체로 국제유가가 폭락하고 정제마진이 하락함에 따라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으로 파악된다.
석유화학 사업은 매출이 1조8053억원으로 22.1%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70.5% 급감했다.
나프타(Naphtha) 가격이 하락하며 아로마틱(Aromatics) 마진이 연초에 비해 상승했으나 반제품이 투입되는 석유제품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이 5085억원으로 8.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06억원으로 46.9% 급증했다. 국제유가 하락과 가격 인상 영향으로 윤활기유 마진이 상승하며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정유4사는 2022년 고유가와 정제마진 상승으로 역대급 영업실적을 올렸으나 2023년 들어 수익성 침체가 계속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이 18조7272억원으로 5.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106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으며 정유 사업에서만 영업적자 4112억원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쓰오일은 매출이 7조8196억원으로 31.7%, 영업이익은 364억원으로 97.9% 격감했고 정유 사업에서 영업적자 2921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6조9725억원에 영업이익은 361억원으로 97.0% 급감했고, 특히 정유 사업에서 영업적자 395억원을 기록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