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더블유스코프(W-Scope)가 이온교환막 사업체제를 개편한다.
더블유스코프는 LiB(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생산기업으로 본격적인 이온교환막 사업 추진을 위해 생산체제 최적화에 돌입했다.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의 코팅 공장을 2023년 8월까지 더블유씨피(WCP: W-SCOPE Chungju Plant)로 이전하고 자회사 2곳의 생산제품을 구분해 앞으로 WSK는 이온교환막 전문기업으로 특화하고 경영자원을 집약해 2024년부터 이온교환막 사업화에 나설 방침이다.
WSK No.3 공장이 보유하고 있는 코팅라인 14기와 부속설비 전부는 WCP로 이전한다.
지금까지 WCP에서 생산하던 일부 분리막은 내열성 향상을 위해 WSK에서 무기물 코팅공정을 거쳤으나 앞으로는 제조공정 전부를 WCP가 담당한다.
WCP가 분리막 생산효율을 높이고 WSK는 이온교환막 사업화에 주력한다.
더블유스코프는 이온교환막의 전기적 특성을 활용해 염호의 리튬 석출용으로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온교환막이 용액에 녹아있는 양이온과 음이온을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선별·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WSK는 이온교환막 사업이 앞으로 레독스흐름전지 및 고분자 전해질형 연료전지(PEFC)와 인공투석 분야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힐 것으로 판단하고 인력 증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