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학 협력팀이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바이오 제트연료 기술을 개발했다.
히로시마현(Hiroshima) 후쿠야마시(Fukuyama) 소재 Kankyo Energy와 후쿠오카현(Fukuoka) 소재 기타규슈(Kitakyuhshu)시립대학, HiBD연구소는 일본 특허기술 HiJET를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연료(SAF) 국제규격에 맞는 바이오 제트연료 생산에 성공했다.
일본 최초로 관련기업과 대학이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바이오 제트연료를 생산한 것이며 앞으로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연속가동을 목표로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장기적으로 정유기업등과 협력해 상업화할 계획이다.
바이오 제트연료 개발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사업의 성과이며 HiJET 기술은 바이오 제트연료를 폐식용유 등 동식물성 유지로부터 생산하는 기술이다.
원료인 폐식용유에서 수소화를 포함한 여러 공정을 거쳐 바이오 제트연료를 생산하며 세라믹계 촉매는 물론 세라믹계 촉매를 활용한 프로세스를 개량해 기존 기술 대비 저압력·저온 생산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방향족(Aromatics) 생성을 80% 이상 억제하고 석출점 섭씨 영하 65도 이하, 방향족화 수소농도 0.05% 미만 품질로 생산에 성공하며 지속가능 항공연료 국제규격인 ASTM D7566의 Annex 2 기준을 충족시켰다.
ANNEX는 폐식용유 및 식물성 기름 등 지방산에스터를 수소화해서 연료를 생산하는 기술 규격을 뜻한다.
Kankyo Energy 등은 앞으로 지속가능 항공연료를 스케일업하면서 획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오 디젤과 바이오 나프타(Naphtha)를 상용화할 방침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