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페인트(대표 조성국)가 세계 최초로 자동차 보수용 UV-Q 시스템을 개발했다.
노루페인트 UV-Q 시스템은 퍼티, 서페이서를 1번에 커버하며 UV(Ultra Violet) 건조 방식을 적용해 A4용지 면적 기준 30-60초 후에 연마가 가능하며 30분이 소요됐던 도막 두께 3mm 경화 작업을 1분으로 단축할 수 있어 기존 공정 대비 작업량을 약 1.5배 확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페인트 UV-Q 더블액션 Zero VOC는 대기오염 원인이 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를 함유하지 않은 환경친화제품이며 경화제를 혼합하지 않아 사용 후 폐기물 발생없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유독물을 완전히 제거함으로써 사용자가 안정적으로 도장 공정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노루페인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UV-Q 시스템 개발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을 공개하고 실습 교육 및 장비 대여 이벤트를 공지했다.
비하인드 스토리 영상에는 시스템 개발을 맡은 노루페인트 자보기술팀 하성욱 차장이 출연해 개발 배경 및 구성을 직접 설명했으며 기존 판금 도색 과정과 소요시간을 비교하고 UV-Q 시스템 사용의 작업효율 개선 효과를 소개했다.
경기도 평택시 노루기술교육원은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도장 실습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UV-Q 시스템 및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자동차 보수방법은 2022년 12월 특허청 특허를 취득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출시 전 전국 공업사를 대상으로 체험단을 운영함으로써 현장 의견에 따라 개선점을 찾고 품질 리스크를 제거한 바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