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에어리퀴드(Air Liquide)와 수소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는 여수에서 암모니아 분해와 수소 액화·운송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의 부생수소를 모빌리티 시장에 판매하는 기존 프로젝트에 이어 해외에서 들여오는 청정 암모니아를 활용한 국내 수소 공급망 강화에도 나선다.
롯데케미칼과 에어리퀴드는 2021년 국내에서 수소 공급망 전개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2년 5월 합작기업 롯데에어리퀴드 에너하이를 설립한 바 있다.
합작사업 No.1 프로젝트로 롯데케미칼 대산공장에 부생수소를 이용한 대형고압수소 출하센터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 가동할 예정이다.
생산능력은 5500톤 이상으로 일평균 승용차 4300대 또는 상업용 버스 750대 분량의 연료를 공급할 수 있다.
양사는 8월7일 협약식을 개최했으며 여수에서 수입한 청정 암모니아 분해를 비롯한 수소 액화·운송 공동 추진에 합의했다.
여수공장에서 생산한 수소를 발전·모빌리티 연료로 이용하고 기존 수소가스 사업을 합작기업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용으로 판매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6조원을 투입해 청정 수소 120만톤을 생산·판매해 5조원의 수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우고 있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