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2차전지 리사이클 공장을 건설한다.
SK에코플랜트는 경주 강동면 일원에 2028년까지 3300억원을 투자해 2차전지 리사이클링 공장을 건설하고 30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가 국내에 건설하는 최초의 공장으로 양극재 스크랩과 사용 후 2차전지를 파쇄해 블랙파우더를 만들고 니켈‧망간‧리튬 등 유
가금속을 추출하는 리사이클링의 모든 공정을 갖추게 된다.
경상북도는 SK에코플랜트 공장을 시작으로 포항-경주를 연결하는 2차전지 밸류체인을 구축해 폐배터리에서 회수한 유가금속을 배터리 제조에 다시 투입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Loop)를 구축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박경일 사장은 “2차전지 리사이클링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주공장이 국내 배터리 재활용산업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코플랜트는 2차전지 재활용 사업을 위해 포르투갈 최대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Galp Energia),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 등과 협력하고 있다.
또 해외 자회사 싱가폴 테스(Tes)를 통해 프랑스, 중국, 싱가폴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유럽 대형 항구 가운데 하나인 네덜란드 로테르담(Rotterdam)을 비롯해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Sydney) 서부 등에도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용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