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지스트는 중국 트렌드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일본 도요잉크(Toyo Ink SCHD)는 2023년 중국에서 LCD(Liquid Crystal Display)용 컬러레지스트 합작법인을 설립할지 또는 생산을 위탁할지 결정하고 중국 패널 트렌드에 대응할 방침이다.
적·청색 계열 안료 레지스트 분야에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며 2024년 이후 글로벌 점유율을 20%로 확대하기 위해 TV 등 대형 패널용 확대전략을 강화하면서 새로운 볼륨존으로 자동차 탑재 LCD 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한국 및 일본 레지스트 생산기업들은 LCD 범용화와 중국 트렌드 영향으로 2019년부터 생산체제 최적화 및 사업 철수를 추진했으나 도요잉크는 대체수요 획득을 포함해 어디까지나 중국 LCD 시장에서 성장하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도요잉크는 2020년 전후부터 중국 생산을 검토해왔으며 이미 파트너 후보를 크게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간소재인 안료 분산체는 일본에서 공급할 계획이며 레지스트화 프로세스는 소수 출자를 통한 중국기업과의 합작과 파트너의 라이선스 개시를 두고 2023년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이미 타이완과 상하이(Shanghai) 사업장에 마케팅 인력을 배치했으며 중국에서 타이완계를 포함해 패널 생산기업에 대한 공세를 펼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RGB(적·녹·청) 중 원래부터 점유율이 높았던 적색 계열에 더해 청색 안료 레지스트 채용이 늘어나고 있고 2022년 컬러레지스트 글로벌 점유율이 14%로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요잉크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어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앞으로 TV에 이은 새로운 볼륨 시장으로 자동차 탑재용 LCD를 정조준하고 있다. 안료부터 설계한다는 감정을 살려 공세를 강화할 방침이며 2024년 이후 글로벌 점유율 20%를 뛰어넘을 계획이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