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가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폐기물로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한다. 
SK에코플랜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 자원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인천공항으로부터 공급받은 폐자원으로 항공유 및 석유화학제품 원료용 열분해유와 바이오가스, 친환경 시멘트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기존에 공항에서 소각·매립되던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재활용제품 원료로 재탄생시킨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양사는 우선 인천공항에서 발생한 일반·지정·건설 폐기물을 재활용제품으로 생산하는 테스트베드 확립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SK에코플랜트는 인천공항 자체 중수도 및 자원회수시설에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소각로 인공지능 운전 최적화 솔루션을 활용해 소각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축하고 에너지 회수율을 개선한다.
또 폐기물 관리 솔루션 웨이블(WAYBLE)을 활용해 폐기물 배출부터 처리, 자원순환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 기반으로 관리함으로써 인천공항의 투명한 폐기물 관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