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C(Polyvinyl Chloride)는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아시아 PVC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85달러대로 폭락한 가운데 수요 감소, 중국 내수가격 하락을 타고 급락했다.

PVC 시세는 10월4일 CFR China가 톤당 810달러로 30달러 급락했고, CFR SE Asia는 825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CFR India는 825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반면, 유럽은 10월6일 FD NWE 톤당 930유로로 10유로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10월4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85.81달러로 폭락한 가운데 수요가 줄어들고 중국 내수 및 선물가격이 하락하며 급락세로 이어졌다. 중국기업들은 수출이 줄어들고 내수가 위축되면서 선물가격이 떨어져 공급가격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역외물량은 10월 중국에 공급하는 서스펜션(Suspension) 그레이드에 대해 800-82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아시아기업이 810-840달러를 요구했고, 인디아에는 타이완이 840달러, 일본은 870-880달러(관세 미포함 810-820달러 수준)를 제시했다.
인디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10월1일 PVC 공급가격을 kg당 3루피 인하했다. 수요가 줄어들면서 무역상들이 공급가격을 낮추었고, 미국기업들은 공급가격을 800달러 밑으로 제시했다.
에틸렌(Ethylene)은 10월3일 CFR NE Asia 톤당 89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EDC(Ethylene Dichloride)는 CFR China가 265달러, CFR SE Asia는 29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한 반면, VCM(Vinyl Chloride Monomer)은 CFR China가 690달러로 5달러, CFR SE Asia는 695달러로 35달러 하락했다.
중국 내수가격은 에틸렌 베이스가 톤당 6225위안으로 100위안, 카바이드(Carbide) 베이스는 6025위안으로 125위안 하락했다.
한화솔루션은 서스펜션(Suspension) PVC 20만5000톤, 에멀전(Emulsion) 10만톤 플랜트를 11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Shannxi Beiyuan Chemical이 카바이드 베이스 PVC 125만톤 플랜트를 9월20일부터 약 일주일간, Suzhou Huasu Chemical은 에틸렌 베이스 PVC 13만톤 플랜트를 9월24일부터 약 일주일간 정기보수했다. Gansu Yinguang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13만톤 플랜트를 10월7일부터 약 일주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Xinjiang Zhongtai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60만톤 플랜트를 10월25일-11월2일, Erdos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80만톤 플랜트를 11월, Tangshan Sanyou Chemical은 카바이드 베이스 PVC 40만톤 플랜트를 11월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일본 가네카(Kaneka)는 에멀전 PVC 2만5000톤, 서스펜션 25만톤 플랜트를 11월 상순 정기보수할 예정이다.
Yangmei Hengtong Chemical은 9월16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PVC 30만톤 플랜트를 9월21일, Wanhua Chemicals은 8월25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PVC 40만톤 플랜트를 10월 초 재가동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