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탄소발자국(PCF) 완전 자동화 시스템으로 지속가능 인증을 취득했다.
바스프는 탄소발자국 산정 및 보고 시스템을 통해 국제적 인증 기관 독일의 TUV라인란드(TUV Rheinland)로부터 지속가능성을 위한 연대(TfS: Together for Sustainability) 요구 기준을 충족시키며 인증을 마쳤다.
최근 많은 수요기업들이 원료 및 소재에 대해 정확한 탄소발자국 정보를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바스프는 화학기업 최초로 TfS 기준에 맞춘 완전 자동화된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템을 구축해 니즈를 충족하게 됐다.
TfS에 참여한 바스프 포함 화학기업 47사는 2022년 말까지 탄소발자국 계산을 위한 글로벌 표준에 합의했다. 탄소발자국은 밸류체인 내 탄소 배출량 감축에 있어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바스프는 탄소발자국 계산을 통해 생산제품별 구체적 배출량에 대한 투명성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수요기업들이 전제품에 대한 탄소발자국 정보 및 TUV 인증이 포함된 TfS 준수 보고서를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바스프 지속가능성 담당 크리스토프 야켈 부사장은 “자동화된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템을 통해 수요기업의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 “바스프는 TfS 기준을 충족하며 4만5000개 전제품의 탄소발자국을 계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수잔네 요헤 TUV 라인란드 지속가능성 매니저는 “바스프는 TfS 요구에 적합한 전제품 탄소발자국 산정에 필요한 전체 시스템을 구축한 최초기업”이라고 덧붙였다.
2023년 3월 친환경 국제인증 ISCC Plus를 획득한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온산공장은 첫 바이오매스 밸런스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및 PA(Polyamide) 66을 최근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수요기업에게 공급하고 있다.
바스프 바이오매스 밸런스 화학제품은 기존제품과 성능이 동일하면서도 탄소 배출량은 낮은 것이 특징이며 바이오매스 밸런스 MDI 및 PA66 역시 TUV 라인란드 인증을 마친 신뢰성 높고 구체적인 탄소발자국 수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바스프는 앞으로 탄소발자국이 낮은 화학제품을 지속 공급하며 수요기업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윤화 책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