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반등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중동 전쟁 확대 우려로 배럴당 90달러대로 폭등하면서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확대해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10월13일 C&F Japan 톤당 659달러로 1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로 10월1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0.89달러로 6달러 이상 폭등하면서 스팀 크래커들이 구매를 늘려 상승했다.
에틸렌은 CFR NE Asia 880달러로 10달러 하락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21달러로 20달러 줄어들면서 아직도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밑돌아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군 투입에 따른 중동 산유국 공급 차질 우려로 폭등했다.
이스라엘은 방위군이 10월13일 오전 민간인들에게 남쪽으로 대피를 통보하고 이어 지상군이 10월13일 저녁 가자지구에 진입해 국지적 공습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계속 공격하면 이란 동맹국들의 공격을 받을 수 있다”며 전쟁이 중동지역으로 확산될 우려를 표명했다.
로이터(Reuters)는 미국 정부가 이란의 전쟁 가담 가능성으로 원유 수출 제재를 강화하면 이란산 원유 공급이 감소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사우디는 전쟁 이후 이스라엘과의 관계 정상화를 보류했고 2024년 초 원유 생산 확대 계획을 취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란 석유장관은 이란 통신사 SHANA에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1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