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대표 이우현‧서진석)가 폴리실리콘(Polysilicon) 사업 안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홀딩스는 분할 존속기업 연결 기준 2023년 3분기 매출이 6903억원, 영업이익은 1308억원을 기록했다. 분할 전인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4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률 19%로 폴리실리콘 사업이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OCI는 2023년 5월1일 존속법인 지주사 OCI홀딩스와 신설법인 화학기업 OCI로 인적분할했고 OCI홀딩스는 영업실적에 분할 신설기업 손익을 중단영업손익으로 반영했다.
주요 자회사 중 말레이지아 폴리실리콘 생산기업 OCIMBS는 3분기 판매량이 2분기 대비 약 25% 증가하며 비중국 프리미엄을 누렸고 정기보수 중에도 가동률 90%를 유지하며 양호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새만금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는 OCI SE는 100% 가동으로 전력 판매가 증가했고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장기거래 계약으로 판매량이 늘어나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신설법인 OCI는 별도 공시를 통해 매출 4500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베이직케미칼 사업은 원료가격 하락에 따른 판매가격 약세, 일부제품 납기 이연 영향으로 매출,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4분기 국내 수요 회복과 3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로 수익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본케미칼 사업은 글로벌 경기 부진에 따른 가격 하락, 주요제품 물량 이월로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원료가격 상승 여파로 줄었으나 4분기 이월 물량 납품과 일부제품 판매가격 상승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