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델바젤(LyondellBasell)이 미국에서 CR(Chemical Recycle) 사업을 추진한다.
라이온델바젤은 독일 베셀링(Wesseling)에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상업규모 CR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 폐플래스틱 리사이클 원료 관련 기술을 보유한 사이클릭스(Cyclyx) 지분 25%를 인수했다.
텍사스 휴스턴(Houston)에 건설하고 있는 플래스틱 순환용 인프라에 사이클릭스의 폐플래스틱 분별‧처리설비를 연결하고 플래스틱 리사이클 플랜트 BOO(건설‧소유‧가동) 사업모델을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클릭스는 아질릭스(Agilyx)와 엑손모빌(ExxonMobil)이 2020년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아질릭스가 2004년 설립 이래 축적한 폐플래스틱 조성 관련 세계 최대급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인공지능(AI) 기계학습을 통해 폐플래스틱 리사이클성을 향상시키거나 리사이클 사업자별로 최적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 라이선스 사업은 컨소시엄을 형성해 영위해왔으며 라이온델바젤은 컨소시엄 구성기업으로 2022년 10월 사이클릭스, 엑손모빌과 텍사스 폐플래스틱 분별‧처리설비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르면, 라이온델바젤과 엑손모빌은 텍사스에 각각 CR 플랜트를 건설하고 다른 MR(Mechanical Recycle) 설비에 리사이클 원료 15만톤을 공급할 방침이다.
엑손모빌은 텍사스 베이타운(Baytown)에 CR 플랜트를 건설하고 있으며 2022년 말 최초의 상업규모 플랜트 가동에 돌입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