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촉매(Nippon Shokubai)가 바이오계 아크릴레이트 사업화에 착수했다.
비식용 알코올(Alcohol)을 사용한 2-OA(2-Octyl Acrylate)로 분자량이 같은 2-EHA(2-Ethylhexanoic Acid) 대비 피부 자극성이 크게 낮으면서 같은 수준의 점착 물성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저흡수성 및 고열응답성과 열분해가 쉬운 특성 등 다른 아크릴레이트가 가지지 못한 성능을 겸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촉매는 바이오계 2-OA를 설비에서 생산할 수 있는 체제 정비를 마쳤으며 샘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바이오화를 계획하면서 특수한 기능을 시장에 홍보해 다양한 용도에 적용할 계획으로 당분간 판매량 수백톤 달성을 목표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촉매는 석유화학 원료 베이스를 포함해도 상업적인 생산·판매되고 있지 않은 2-OA를 비식용 베이스 알코올을 활용해 바이오 베이스 제조에 성공했다.
전체 유기탄소량에 대한 바이오 베이스 탄소 비율은 ISO16620에 따른 방사성탄소 14C 함유량 측정 결과에 기반한 계산치로 73%이며 나머지 탄소는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한 매스밸런스 방식으로 충당한다.
바이오 베이스 2-OA는 피부자극성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GHS(화학제품 분류 및 개시 관련 세계 조화 시스템) 위험성 구분에 해당하지 않아 제조담당자의 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
모노머로서의 반응성은 2-EHA와 동등한 수준으로 점착력과 유지력, 볼 점착력 등 기본 물성이 엇비슷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 베이스 2-OA는 2-EHA 등 다른 아크릴레이트와는 상이한 독특한 성능도 보유하고 있다. 저흡수성, 고열응답성, 열분해 용이성 특징이다. 2-OA, 스타이렌(Styrene), 아크릴산을 공중합한 폴리머는 열응답성 파형이 높으면서 예리하고 섭씨 약 20도에서 정점에 달한다.
일본촉매는 바이오 베이스 2-OA가 보유한 특성 인쇄용 토너 및 제진재 용도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분해성은 2-OA를 중합해 폴리머화한 물질이 섭씨 약 270도에 달한 시점에서 순식간에 중량이 감소하는 등 독특한 양태가 나타나며 소성 바인더 수지용 등에서 이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촉매는 바이오계 2-OA 실용화를 위해 샘플 공급을 적극화할 예정이다. 일본을 중심으로 용도 개척을 추진하면서 특수한 성능을 발휘한다는 점을 강조해 채용을 확대해 2024년 수십톤 판매 목표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