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N(Acrylonitrile)은 하락했다.
아시아 AN 시장은 초반 원료가격과 함께 강세를 보이며 1600달러 근처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부진과 공급과잉이 지속되며 하락해 120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AN 시세는 12월29일 CFR NE Asia가 톤당 1235달러, CFR SE Asia는 1235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유럽 현물가격은 FD NWE 톤당 1200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AN은 2023년 1475달러로 시작한 후 원료 프로필렌(Propylene)과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2월 1580달러까지 도달했으나,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부진하고 프로필렌 약세, 중국 신증설로 공급과잉이 지속되자 하락세가 지속되며 8월 114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반년 사이에 무려 400달러가 넘게 하락했다. 이후 중국 국경절 연휴로 재고보충이 활발해지고, 정기보수로 및 자동차 생산 정상화로 다운스트림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가동률 상승으로 반등하여 12월 1275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하락하며 1200달러 초중반으로 장을 마감했다. 7-8월 국제유가가 95달러까지 폭등했으나 다른 소재와는 달리 크게 상승하지 못했다.
2024년에도 중국 경제가 살아나 자동차 시장이 활성화되어야 ABS 가동률이 증가해 강세가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