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상승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국제유가가 78달러대로 하락한 가운데 수요 약세에도 공급제한 및 내수가격 인상 등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LLDPE 시세는 1월3일 CFR FE Asia가 톤당 965달러, CFR SE Asia는 985달러로 각각 30달러 상승했다. CFR S Asia는 965달러로 10달러 상승에 그쳤다. 유럽은 1월5일 FD NWE 톤당 1000유로로 20유로 올랐다.
국제유가가 1월3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25달러로 하락한 가운데 홍해 지정학적 긴장과 OPEC(석유수출기구)+ 공급 축소, 세계 거시 경제 불확실성이 시장심리를 압박하며 상승했다.
중국은 연말연시가 지나면서 눈에 띄는 수요 증가는 없었지만, 재고 누적과 공급압박이 심해지면서 가격은 상승세로 이어졌다. 전반적인 수요는 약화되었지만 다운스트림 바이어들은 당장 수요를 처리하기 위해 물량조달을 서두르다 보니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남아도 수요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구매 속도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현지 생산자들이 국내 시장에서 가격을 인상하자 역외물량은 수입제안을 올렸다.
인디아는 연휴 이후 국내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 인상 발표에 대응하여 시장에서 낮은 제안이 철회되었고, 역외물량의 제안 수준이 올라갔다. 한편, PE 수입에 대한 BIS(인디아 공업규격) 시행 임박에 대한 우려는 수요가 조금 증가했다. 인디아 ONGC Petro Additions Limited(OPaL)은 구자라트(Gujarat) 다헤즈(Dahej) 소재 경제특구 LLDPE 플랜트 라인 중 하나를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하였고, 다른 라인도 원료 공급 부족으로 50-60% 수준으로 가동하고 있다. Brahmaputra Cracker & Polymer Limited(BCPL)은 아삼주(Assam) 레페트카타(Lepetkata) 소재 LLDPE/HDPE(High-Density PE) 22만톤 스윙플랜트와 PP(Polypropylene) 6만톤 플랜트를 반응장치(reactor) 문제로 1월12일까지 가동 중단될 예정이다.
1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Film) 그레이드는 역외물량이이 CFR 950-98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는 역외물량이 CFR 970-1000달러를 요구했다. 인디아는 중동이 CFR 950-980달러를 제시했다.
에틸렌(Ethylene)은 1월2일 CFR NE Asia 86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LLDPE(CFR FE Asia)와 에틸렌(CFR NE Asia)의 스프레드는 톤당 105달러로 형성했으나 여전히 손익분기점 150달러를 크게 밑돌아 적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내수가격은 대체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이 8250위안으로 변동이 없었고, Yangzi Petrochemical은 8250위안으로 100위안 인상했지만, Wanhua Chemical은 8350위안으로 보합세에 그쳤다.
중국 Zhong An United Coal Chemical Company는 안후이성(Anhui) 소재 LLDPE 35만톤 플랜트를, Fujian Refining & Petrochemical은 취안저우(Quanzhou) 소재 LLDPE 100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 할 예정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