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하락했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78달러대로 올랐지만 크래커 가동률 감소로 구매를 줄이면서 하락했다.

나프타 시세는 1월5일 C&F Japan 톤당 658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1월5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78.76달러로 올랐으나 아시아 크래커 가동률 감소로 구매를 줄이게 되면서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가 70달러 후반대로 고착화되는 점도 상승세를 제어하는 것으로 보인다.
에틸렌(Ethylene)은 CFR NE Asia 860달러로 변동이 없었고, 에틸렌(CFR NE Asia)과 나프타(C&F Japan)의 스프레드는 톤당 202달러로 늘어났지만 손익분기점 250-300달러를 밑돌아 적자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상승했다.
미국은 1월4일 아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인 하라카트 알누자바의 지도자인 무쉬타크 지와드 카짐 알자와리를 드론(무인항공기) 공격을 통해 사살했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로 촉발된 중동 확전 억제를 위한 것이며, 최근 중동지역에 배치한 군사를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덴마크 해운기업 AP Moeller-Maersk는 홍해지역에서 선박 우회 지시를 연장할 계획이다.
당초 예멘 후티반군의 공격에 대비해 항해를 일시 중단한 후 12월27일 재개했으나 최근 다시 공격이 시작되면서 1월2일 재중단했고 당분간 재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이란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의 원유 무역에서 교착 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중동지역을 둘러싼 리스크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