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화학(대표 신학철)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2023년 매출이 55조2498억원으로 전년대비 8.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이 2조5292억원으로 15.1%, 순이익이 2조534억원으로 6.5%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2023년 매출은 약 2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13조134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474억원으로 18.2% 증가했다. 
차동석 LG화학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3년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자동차(EV)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2024년 매출 목표를 27조8000억원이라고 밝혔으며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기침체, 전기자동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 경영 환경은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차동석 CFO는 “석유화학 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첨단소재 부문의 수요기업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 부문의 아베오(AVEO)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임상 개발 등을 통해 3대 신 성장동력 육성에 있어 실질적인 성장과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1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