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반고체전지 생산을 확대한다.
Beijing Talent New Energy는 충칭시(Chongqing)에서 No.2 반고체전지 설비 건설을 개시했다.
No.1 설비 포함 전체 생산능력이 2.2GWh로 량장(Liangjiang) 신구에서 2025년 준공할 예정이며 자회사 Chongqing Talent New Energy가 운영을 담당할 계획이다.
Talent New Energy는 2022년부터 중국 최초로 반고체전지 양산을 개시했으며 0.2GWh No.1 설비는 이미 생산을 시작했다.
No.2 설비는 셀부터 팩에 이르는 생산라인을 갖추고 전기자동차(EV)용 배터리를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안후이성(Anhui) 화이난시(Huainan)에서도 10GWh 설비 가동을 앞두고 있으며 늦어도 2024년 3월경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반·전고체전지는 LiB(리튬이온전지)의 에너지밀도와 안전성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배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배터리 생산기업, 자동차 OEM 포함 연구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Talent New Energy는 2021년 설립 이후 LiB 소재 기술개발에 전념해왔으며 계면유연화기술을 개발해 산화물계 고체 전해질과 자동차 배터리용 반고체 리튬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
1세대 반고체전지의 액체 전해질 함유량은 5-10%였으나 2세대는 5% 이하로 발전했다.
Talent New Energy는 2023년말부터 2세대 양산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3세대인 전고체전지 개발에 착수해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체전지 전해질 개발은 주로 폴리머, 황화물, 산화물 등 3종류의 방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Talent New Energy는 산화물 고체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산화물계는 낮은 도전율 및 전극과 전해질의 접촉성에 한계가 있으나 Talent New Energy는 독자적인 계면유연화 기술을 활용해 접촉성을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