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G휴켐스(대표 김우찬)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TKG휴켐스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1조5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212억3000만원으로 3.5% 증가했고 순이익은 1347억7500만원으로 64.7% 급증했다.
암모니아(Ammonia),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2022년에 비해 안정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
최신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2023년 3분기 CFR FEA 평균 가격이 톤당 474달러로 2022년 평균치인 961달러에 비해 대폭 하락했으며 벤젠은 2022년 FOB Korea가 1031달러에서 2023년 3분기 902달러로, 톨루엔은 958달러에서 897달러로 떨어졌다.
TKG휴켐스는 여수공장 부지에 희질산 생산능력 40만톤의 No.6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2023년 말부터 상업 생산에 들어갔으며 증설을 통해 희질산 148만톤, 농질산 25만톤 등 질산 포함 전체 생산능력을 270만톤 이상으로 확대했다.
2024년 하반기 MNB(Mono-Nitro Benzene) 30만톤을 완공하면 자체 생산한 질산을 MNB의 원료로 투입하고 신규제품은 금호미쓰이화학에게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당초 2024년 2분기에 MNB를 양산할 예정이었으나 금호미쓰이화학이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 20만톤 설비 가동시기를 늦추며 생산 일정이 조정된 것으로 파악된다. (김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