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스틱은 바이오 소재까지 저탄소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4년 3월15일 주최한 제5회 친환경 플래스틱 세미나에서 LG화학 조은경 팀장은 “NCC(Naphtha Cracking Center) 투입 연료부터 최종제품까지 바이오 원료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화석연료 베이스 원료에 바이오 나프타(Naphtha)를 투입해 바이오 밸런스드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관련제품 약
50여개에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
특히, PLA(Polylactic Acid)는 옥수수, 사탕수수로부터 추출한 전분을 분해‧발효시켜 얻은 바이오 모노머를 활용해 생산하는 생분해 소재로 2025년 미국 일리노이에 7만5000톤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은 바이오 베이스 플래스틱 생산 원료로 재활용된 펄프, 음식물 쓰레기 등을 우선적으로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LG화학은 PLA 원료로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해 기존제품보다 탄소배출량을 저감하고 넷제로(Net Zero)를 달성할 방침이다.
PBS(Polybutylene Succinate)는 우수한 내열성, 가공성, 기계적 강도를 나타내는 생분해 소재로 원료 구성에 따라 토양 생분해성 부여가 가능하며, 2024년부터 대산공장에서 1만톤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PLH(Polylactate Hydracrylate)는 GS칼텍스와 공동으로 연구개발(R&D)을 진행하고 있으며 기술 검증 완료를 앞두고 있다.
한편, LG화학은 국내 최초로 당진에 초임계 열분해 2만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완공 시점을 기존 2025년에서 2024년으로 앞당겼다. (김진희 기자)